급등 피로감과 개인소득 감소에 하락하던 뉴욕증시는 주택판매가 증가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막판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 국제유가도 하락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개인소득 감소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막판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6월 개인소득이 전달보다 1.3% 하락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6월 잠정주택 판매가 3.6% 증가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였습니다.
방향성을 찾지 못해 약보합을 보이던 증시는 금융과 소비주가 막판 상승을 이끌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6% 상승한 9320을 기록하며 9300을 넘어섰고, 나스닥지수는 0.13% 오른 2011을 나타냈습니다
S&P500 지수는 0.3% 상승한 1005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가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혀 5% 올랐고, 보틀러 회사 2개를 인수한 펩시코는 4.6% 상승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기업 실적이 엇갈리면서 영국 0.24%, 독일이 0.18%, 프랑스가 0.04%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석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에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6센트 하락한 71달러 4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자재 선물시장에서는 금속은 상승했고, 농산물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1.3%, 알루미늄은 1.7%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0.9%, 밀은 1.2% 하락했지만, 대두는 0.1% 상승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유로와 엔화에 대해 보합세를 보였고, 금값은 10달러 90센트 1.1% 오른 온스당 967달러 5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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