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주차된 BMW, 철제 울타리로 가둬 복수한 영국 농부

농장 진입로를 막은 차량에 분노한 농부가 차량을 철제 울타리로 가두는 복수를 해 화제입니다.

그제(3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드웨일스 란고즈 지역에서 BMW 차량의 운전자가 농장 출입문 바로 앞에 주차를 한 채 사라졌습니다.

농장주는 이같은 사실에 분노했고, 주차된 차량 주변에 철제 울타리를 친 후 농장 방문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녹색당 의원 에밀리 듀런트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실을 알리며 공론화됐습니다.

그는 "우리는 관광객들을 매우 환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문 앞에 주차하는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은 삼가달라. 누군가 가게 앞에 주차하는 것과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장은 오락 공간이 아닌 업무 공간이다. 농부들이 가축을 돌볼 수 없게 됐을 때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사진이 찍힌 후 울타리는 제거됐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