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창업주이자 CEO인 레이쥔이 지난달 30일 새 로고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샤오미]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중국 누리꾼들이 샤오미의 새 로고를 조롱하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샤오미 창업주이자 CEO인 레이쥔은 지난달 30일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행사에서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새 로고는 샤오미의 '미'를 영어로 쓴 'mi'는 그대로 둔 채, 기존 사각형 테두기를 원형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는 2017년부터 로고 변경을 추진했고, 일본 유명 디자이너인 겐야 하라의 도움을 받아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 변경 전 샤오미 로고. [사진 제공=샤오미] |
그러나 샤오미가 기존 로고와 유사한 디자인 변경에 200만 위안(약 3억4000만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롱 섞인 반응
샤오미의 새 로고 게시물에는 "경찰을 불러라", "나는 2만 위안에 할 수 있다", "나는 2000위안에 할 수 있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중 "사장이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댓글에는 4000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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