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지역에서 총격전이 발생한 31일(현지시간) 오후 시민들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서로를 껴안고 위로하고 있다. 이날 사태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 연합뉴스] |
AP통신은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LA의 남쪽에 접한 오렌지에서 오후 5시30분께 경찰이 링컨 에비뉴의 한 2층 건물에 출동해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 LA 오렌지 지역에서 31일(현지시간)오후 총기난사가 발생한 직후 경찰당국과 수사관들이 현장에 모여있다. [AP = 연합뉴스] |
사건현장 부근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익명의 시민은 뉴욕타임스(NYT)에게 “처음에 4발의 총성을 들었고 경찰이 건물을 둘러쌌다”며 “직후 최소 10발이 총성이 더 울렸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는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사건은 부동산 관리, 보험, 컨설팅 기업들이 들어서있는 업무지구에서 일어났다. 사건발생지는 주내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 6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소름끼치고 가슴이 아프다"며 "오늘밤 끔찍한 비극에 영향을 받은 가족과 함께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들어 대규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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