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와 노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위로하는 브라질 의사의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브라질뉴스포털 G1에 따르면 상파울로 시내 음보이 미림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브루나 팔루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중환자실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동영상을 최근 SNS에 올렸습니다.
브루나는 "가족 접근이 차단 돼 외롭게 투병하는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아주려고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브루나는 코로나19 상황이 극도로 악화하면서 얼마전 환자 집중 치료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그는 "우리의 사명은 환자들을 위해 지치지 않고 그들과 가까와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루나가 올린 동영상은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돌린 동영상의 조회 수는 이날까지 이틀 만에 150만 회를 넘었습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제(28일) 기준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1249만명이며 사망자는 277만 7334명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