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5월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의 사무실들을 제한적으로 다시 열겠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본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의 사무실들을 5월부터 다시 연다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보건 데이터가 계속해서 개선될 경우 5월에 정원의 10% 범위에서 사무실을 재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지 않는 경우를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당초 직원들에게 7월 2일까지는 재택근무를 해도 좋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날 사무실의 정원이 50%를 채운 뒤 한 달까지 더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9월 초가 돼야 가장 큰 사옥이 정원의 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트레이시 클레이튼 대변인은 회사가 사무실 재개에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며 사무실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5월 전 직원의 50%가 5∼10년 내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다만 업무성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직원만이 이를 신청할 수 있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거주지를 이전할 경우 급여를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최근 사무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일 모레(29일)부터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 일대의 사무실을 다시 열겠다고 22일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세계 최대 검색엔진 회사인 구글은 9월부터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하면서 1주일에 이틀은 집에서 일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