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데일리메일 |
무일푼 태국 여성이 시장에서 산 고둥에서 희귀한 '멜로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24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사뚠주에 거주하는 여성 코드차콘 탄티위왓쿨은 시장에서 70바트(약 2500원)를 주고 산 고둥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황금색 멜로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탄티위왓쿨은 지난 1월 30일 저녁을 먹기 위해 시장에서 고둥을 샀습니다.
고둥을 작게 자르던 그녀는 껍데기 안에서 황금빛 둥근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탄티위왓쿨은 처음에 그저 돌이라 생각했던 이것이 희귀한 '멜로 진주'라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랐습니다.
↑ 사진=데일리메일 |
그녀는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매우 가치있는 멜로 진주라고 하셨다"라며 "우리도 텔레비전에서 어부가 진주를 팔아 돈을 벌었다는 뉴스를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탄티위왓쿨이 얻은 '행운의 진주'는 지름 1.5㎝, 무게 6g 정도입니다. 그 가치는 수천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고둥을 판 시장 상인이 진주를 돌려달라고 할까 봐 탄티위왓쿨의 가족은 진주를 발견한 사실을 비밀에 부쳤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진주를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였습니다.
↑ 사진=데일리메일 |
탄티위왓쿨의 아버지는 18일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지금 절박하다"라며 "아내까지 암에 걸려 병원비 100만 바트(약 3600만 원)가 필요한 상황이다. 진주만이 더 나은 치료를 하기 위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습니다.
탄티위왓쿨도 "적당한 가격을 제시할 구매자를 찾는다"라며 관심을
멜로 진주는 육식성 홍줄고둥과(Volutidae) 멜로멜로가 만들어내는 진주로, 최고 가치는 1000만 바트(약 3억 68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멜로 진주의 색상은 갈색, 황금색 등 다양한데 가장 희귀한 황금색이 가장 값어치가 많이 나갑니다.
[황인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dlswn79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