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의 한 도시가 신랑 신부나 신부의 들러리를 괴롭히는 결혼식 풍속인 '나오훈'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2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산둥성 쩌우핑시는 최근 나오훈을 '저속한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했습니다.
쩌우핑시는 나오훈 행위를 할 경우 공안에 의해 범죄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중국 곳곳에서 나오훈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2017년에는 중국의 한
중국 누리꾼들은 쩌우핑시의 나오훈 금지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서 "결혼식을 재미있게 한다는 명분 아래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도 있다"면서 나오훈 금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환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