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주택가에서 불꽃놀이용 폭죽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또 다른 주에서는 60대 노부부와 반려견이 탄 트럭이 30m 깊이 협곡 난간에 1시간 넘게 매달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택 위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엄청난 굉음과 함께 일대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현지시각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서 불꽃놀이용 폭죽이 대량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2명이 숨지고 주택가 창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온타리오에서는 불꽃놀이가 불법인데, 경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0m 깊이의 협곡 다리 난간에 차량 한 대가 쇠사슬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60대 부부와 반려견 2마리가 탄 픽업트럭이 난간을 들이받고 넘어간 건 현지시각 15일 오후 2시 반쯤.
구조대가 인근을 지나던 다른 트럭의 안전 체인을 사고 차량에 연결한 뒤, 밧줄을 타고 내려가 1시간 8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된 부부와 반려견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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