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이혼 소송 진행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법원에 남편 브래드 피트의 가정폭력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제출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더블라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블라스트에 따르면 졸리가 제출한 자료에는 자녀 세명의 증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미성년자인 딸 샤일로(15)와 13세 쌍둥이 비비앤(딸)·녹스(아들)의 증언이 담긴 자료들도 법원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 자녀가 법정에 직접 서기 위해서는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 남녀 주인고응로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한 졸리와 피트는 2014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에게는 입양한 자녀 3명을 포함, 6명이 있다.
하지만 결혼 2년만에 이들은 파경을 맞게 된다. 졸리가 이혼을 선언하면서 피트와 자녀 양육권·재산분활 등을 놓고 수년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
피트는 이혼 소속 직후 전용기에서 첫째 아들 매덕스 학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더블라스트는 피트가 자녀 학대 혐의를 벗었으나 추후 이혼 소송에서 이같은 사항이 다시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인 매덕스는 지난 2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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