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매체 아리랑메아리 / 사진=NK경제 |
북한 매체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국내 아이돌들이 노예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습니다.
오늘(16일) 대북전문지 NK경제에 따르면 북한 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13일 '남조선청소년가수들 대기업들에 예속, 비참한 생활 강요'라는 제목으로 "남조선언론들이 최근 남조선에 이름 있는 청소년 가수들이 대기업들에 예속돼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BTS, 블랙핑크를 비롯한 대다수의 청소년 가수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어린 나이에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예술 관련 대기업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대중가요 가수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철저히 차단 받고 하루 2~3시간 재우면서 혹독한 훈련을 강요받고 있다"며 "또 수익금은 양성비 명목으로 대부분 예술 관련 대기업이 가져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리랑메아리는 또 "청소년 가수들이 정신,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다 못해 철창 없는 감옥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는 특히 "살아가기 막막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고 어릴 때부터 불공정한 계약에 묶여 훈련장에서 구금생활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이들의 인기가 북한 내에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보도를 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은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지만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식에서 단독으로 무대에 서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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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예가 한남 더 힐에 산다고?", "북한은 노예가 부자인가보네", "노예가 세계적인 명품 모델을 하겠냐"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