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중 등락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신규주택 매매가 한 달 만에 11% 급증했다는 호재에 막판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도 열흘 째 올랐고, 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에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악화 소식에 하락세를 키웠습니다.
대형 의료보험사인 애트나, 예전 다우 종목인 하니웰, 그리고 코닝, 버라이존 같은 업체의 실적이 부진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신규주택 판매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저가 매수가 꾸준히 유입돼 막판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판매는 전달보다 11%나 급증해 8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7% 상승한 9,108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1% 오른 1,967을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는 0.3% 상승한 982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기업 실적호전과 리보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0.5%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영국이 0.2%, 독일이 0.4%, 프랑스가 0.17% 올라 열흘 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가치 하락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33센트, 0.5% 소폭 오른 68달러 38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금속은 상승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0.9%, 알루미늄
농산물은 옥수수가 2%, 밀은 0.8% 상승했고, 대두는 0.9% 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줄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가치 하락으로 금 가격은 40센트 오른 온스당 956달러 3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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