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외교부장관 방한 "수입협회가 양국 교역 확대에 앞장서달라"

↑ 15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수입협회 본사에서 로돌포 쏠라노 키로스(Rodolfo Solano Quiros) 코스타리카 외교부장관(왼쪽)과 홍광희 한국수입협회장이 양국의 무역증진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수입협회]

수입기업을 대변하는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 홍광희)는 15일 오후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로돌포 쏠라노 키로스(Rodolfo Solano Quiros) 코스타리카 외교부장관과 양국 간 무역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키로스 장관은 "한국-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최근 발효되면서 앞으로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교역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교류협력 증진과 교역확대를 위해 협회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협회에 요청했다.
홍광희 한국수입협회장은 "한국과 중미 국가와의 상호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위해 올해 3월1일 발효된 한국-중미 FTA 발효 초기에 이행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중미 FTA 전체 발효 후 가장 먼저 코스타리카와의 교류확대 논의를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코로나19와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중미 FTA 전체 발효는 양국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교역확대를 위해 수입협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