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4m의 거대한 목제 성이 불길에 휩싸입니다.
구경꾼들은 손을 잡고 춤을 추며 이 커다란 모닥불 주변을 빙글빙글 돕니다.
러시아의 전통 봄맞이 축제, 마슬레니차의 한 장면인데요.
원래 짚으로 만든 얼음여왕 인형을 태우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를 물리치자는 염원까지 담아서, '코로나19'라는 사악한 마법사가 사는 성을 만들어 태운 거죠.
온 지구촌이 코로나19가 사라진 진짜 봄이 찾아오길 마음을 모아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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