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의 한 목사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BBC는 현지시간으로 오늘(7일) 스튜어트-엘런 클라크 목사가 최근 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과정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라크 목사는 설교에서 "남편들이 다른 여성에게 한 눈을 팔지 않기 위해서는 아내들이 아름다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름다운 여성과 함께 하려는 것은 남성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왜 여성들은 결혼 후 남편이 떠나는 것을 놔두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또 "모든 여성들이 전설적인 트로피 와이프(성공한 중장년 남성이 젊고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하는 것) 멜라니아 트럼프처럼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면서 "하지만 (그런 노력에)
심지어 클라크 목사는 일부 여성에 대해 살을 빼지 않고 조깅복을 입는 다는 이유로 "스모선수 같다"라는 막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여성의날(3월 8일)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클라크 목사의 설교 영상에 대해 미국 네티즌 수천 명이 성차별과 여성 비하 등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