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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미국 CBS 방송 인터뷰를 앞두고 양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CNN방송은 7일(현지시간) "해리 왕자 부부의 폭탄선언을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며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는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CBS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번 인터뷰는 생방송이 아닌 사전 녹화 형태로 해리 왕자 부부와 친분이 두터운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임시 주거지를 소개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터뷰가 이처럼 관심이 높은 것은 방송 전부터 영국 왕실과 해리 왕자 부부의 갈등설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마클 왕자비는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할 것으로 관측되자 왕실 측이 이에 앞서 이들 부부가 직원들을 괴롭혔다고 언론을 통해 알렸다.
또 왕실은 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 측은 해당 의혹이 부부를 폄훼하려고 몇 년 전에 이미 제기됐던 것이라며 반박했다.
AP통신은 "마침내 관객들이 해리 왕자 부
로이터통신은 이번 인터뷰가 영국 왕실에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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