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
태국의 한 여성이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용연향을 주워 인생역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 배설물로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향수 원료로 사용됩니다. 용연향은 처음에는 검은색으로 악취를 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색은 점차 연해지고 부드럽던 질감은 딱딱해지며 좋은 향이 납니다.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23일 남부 나콘시탐마랏주에 사는 49살 시리포른 니암리 씨가 해변을 걷다 용연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처음에는 그저 바위로만 생각했다는 그는 가까이 다가갔을 때 특유의 냄새를 알아차리고 값어치가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웃들은 그 물건은 바위가 아니라 값비싼 용연향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니암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주운 물건 표면을 태우자 주변이 사향냄새로 가득찼습니다. 용연향이라고 확신한 그는 현재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그가 주운 물건의 크기는 폭 30cm, 길이 61cm, 무게 약 70kg입니다.
만일 이 물건이 용연향으로 판명된다면 추정가치는
또 최고 등급일 경우에는 이보다 가격은 더 올라갑니다. 실제 최고급 용연향은 500g당 20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팔립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용연향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결과가 나올 때가지 집에 안전하게 보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