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은 오늘(현지시간 1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 일당이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유엔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는 이날 보르노주(州) 디크와 지역을 공격했으며, 유엔 기지 내 난민 지원 시설을 점거해 25명의 구호 활동가를 포위했습니다.
이들 관계자들은 "ISWAP는 현지 병력을 몰아내고 시설에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ISWAP 테러리스트 일당이 군사 기지 및 유엔 난민 시설에 동시다발 공격을 퍼부었다. 난민 시설은 전소됐으며,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에 대응해 지원 병력이 투입됐으며, 전투기 2대와 무장 헬리콥터 등도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ISWAP가 2016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에서 분리돼 2019년부터 지하드(이슬람 성전) 공격을 시작하면서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만6천여 명이 숨지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