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 결정을 내렸다.
27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FDA는 전날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을 통해 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한 것을 이날 수용했다.
자문위는 J&J의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 미국인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이 백신에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이에 따라 J&J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에 대
J&J 백신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임상3상 자료에서 예방 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 2회 접종이 요구되는 대부분의 백신과 달리 1회분만 접종해도 되고 초저온 배송이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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