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축구' 등에 출연한 홍콩 유명 영화배우 오맹달(우멍다)이 27일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홍콩매체 성도일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오맹달은 간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병세가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맹달은 저우싱츠(주성치·周星馳)와 콤비를 이뤄 '도성', '서유기 월광보합', '서유기 선리기연', '희극지왕', '소림축구' 등 다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최근에는 2019년작 중국 흥행영화 '유랑지구'에도 출연했습니다.
펑파이에 따르면 저우싱츠는 "그동안 오맹달의 병세를 지켜보며 다소나마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너무 슬프고 비통하다"면서 "오랜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다.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애도했습니다.
'천장지구'에 함께 출연했던 류더화(유덕화·劉德華)는 "그
환구시보는 오맹달이 생전에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남긴 마지막 게시물이 2019년 홍콩 시위 당시 중국과 오성홍기를 지지하는 의미로 쓴 "나는 중국인이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