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법률고문 출신의 법학자가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위안부 망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터무니없는 주장이 담긴 가짜학문은 법치를 위협한다는 건데요.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법률고문을 지낸 리처드 페인터 미네소타대 로스쿨 교수가 올린 트윗입니다.
전쟁지역 사창가에 잡혀 있던 여성들이 하루 수십 명을 상대하기로 합의했다는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가짜 학문은 가짜 뉴스처럼 법치를 위협한다고도 적었습니다.
다음 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관련 논문을 싣기로 한 국제학술저널 국제법경제리뷰도 비판했습니다.
과거에도 램지어 교수가 작성한 소수자를 공격하는 내용의 논문을 실어줬다는 겁니다.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램지어 교수의 또 다른 논문을 출간했던 독일 출판사 스프링거는 정식 조사에 나섰습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는 독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경고문이 실렸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일제시대 일본으로 간 조선인을 읽기와 덧셈, 뺄셈도 못하는 하등 노동자로 묘사했습니다.
이후 학계의 비판이 쏟아지자 출판사 측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신속한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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