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규제를 다음 달부터 점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어제(현지시간 17일) 국무회의를 마친 후 "보건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3월부터 규제를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국을 위험도와 백신 접종률에 따라 '저·중·고·매우 높음'의 4개 범주로 나눠 단계적으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며 "주말 통행금지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식당과
터키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평일 야간 통행금지와 주말 전면 통행금지를 시행했으며, 식당과 카페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전날 기준 터키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천325명, 누적 확진자 수는 260만9천3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