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객들이 집단으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8일)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저장(浙江)성 둥양(东阳)시 한 극장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극장 측은 영화 상영을 중지하고 관람객 63명 전원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람객은 제대로 걷지 못
검사 결과 상당수 관람객의 혈액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산화탄소가 검출됐고, 극장 내부 검사에서도 일산화탄소가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다행히 관람객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둥양시 당국은 극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