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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지진에 폭우까지 덮쳐…여진도 계속돼

정설민 기자l기사입력 2021-02-16 07:00 l 최종수정 2021-02-16 07:53

【 앵커멘트 】
지난 13일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규모 5 이상의 여진도 3차례나 발생하면서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규모 7.3의 지진이 덮친 일본 후쿠시마의 한 마을입니다.

지붕마다 푸른색 비닐을 덮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우까지 예상되자 산사태에 대비하는 겁니다.

▶ 인터뷰 : 가토 가쓰노부 / 일본 관방장관
-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심했던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산사태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지진도 우려됩니다.

어젯밤에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난 13일 첫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세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1주일 동안은 지난 13일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10년 전 대지진 때는 규모 7.3의 지진이 먼저 오고 이틀 뒤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도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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