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를 내년 1월까지 폐쇄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계획이 난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관타나모 수용소의 수감자들의 신병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법적인 문제와 미국 내의 정치적 논란 등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타나모 폐쇄 준비를 위한 미국 정부의 태스크포스는 229명의 수감자를 다른 나라로 이송할 경우와 재판을 받을 경우,
또, 미 정부 관계자들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절차가 수감자 중 극히 일부만 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이유로 느려지고 있다고 비판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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