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기후변화는 코로나19만큼 치명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되는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매년 510억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지구온난화를 멈추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게이츠 이사장은 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사망하는 비율이 21세기 중반에는 코로나19 수준인 10만 명당 14명 수준이 되고, 21세기 말에는 75명까지 치솟을 거라고 주장합니다.
전력생산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에도 주목했는데요, 원자력 발전을 '유일하게 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에너지원'이라고 긍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유한 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우리 정부의 목표와 같지만, 게이츠 이사장이 '탄소 제로'와 '원전 폐기'를 동시에 추진하는 우리 정책을 어떻게 볼지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