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야생으로 풀려난 불곰이 구조대원, 구경꾼들에게 돌진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에서 철장에 나온 불곰 한 마리가 야생으로 가기 전 방향을 바꿔 구경꾼들에게 달려드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보도했다.
곰의 돌발행동에 놀란 구경꾼들은 급히 몸을 피했다.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한 요원들이 있었다. 돌발행동을 하던 이 불곰은 잠시 주변을 배회하다
한편 이날 불곰 6마리가 야생으로 돌아갔다.
동물보호단체 블렌드 프레카니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2018년 이후 세번째 방생"이라며 "이라크 남주 지역에서 이들 곰을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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