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에 복귀할 계획을 곧 공식 발표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고,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네바 현지시간으로 8일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스위스 제네바 주재 미 고위급 외교당국자가 미국의 유엔 인권이사회 옵서버 참여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AP는 옵서버 참여가 미국의 유엔 인권이사회의 공식 회원국으로의 재가입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지난 2018년 인권이사회를 탈퇴했습니다.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에 편견과 반감을 보이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개혁을 외면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