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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하우스 애플리케이션 화면 [출처 : 매경DB] |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중국 사용자들이 검열을 피해 미국 채팅 앱 클럽 하우스로 몰려 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채팅방은 현재 회원의 초대를 통해서만 액세스할 수 있는데 현재 중국의 인기있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서 플랫폼 초대장이 50~400위안(한화 약 8600~6만9000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2020년 초 출시된 클럽하우스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블라디미르 테네프 로빈후드 CEO가 깜짝 토론을 한 뒤 이달 초 사용자수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정권 비판적인 내용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서구 소셜 미디어앱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아직 이 앱이 금지 대상에 올라와있지 않다.
클럽 하우스는 현재 애플 아이폰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중국 현재 애플 앱 스토어에서는 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중국 본토 사용자들은 자신의 위치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이 앱을 다운받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로이터는 수천명의 사용자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 신장 재교육 수용소, 대만 독립, 홍콩 국가보안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중국어 '클럽'을 직접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대만, 홍콩 네티즌들이 최근의 정치적 긴장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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