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정적으로 꼽히는 알렉세이 나발니 탄압 논란에도 불구하고 60%를 웃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관영 다국어 TV 뉴스 채널 '러시아 투데이'(RT)는 현지시간으로 4일 조사 기관 레바다-첸트르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나발니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레바다-첸트르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4%가 푸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러시아 연방 50개 지역 18세 이상 성인 1천6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레바다-첸트르 소장 레프 구드코프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에 "대다수 국민이 나발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사건에 대해 둔한 반응을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