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CNN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7억2100만달러, 우리 돈으로 8031억원의 이익을 냈다는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CNN은 이는 1년 전의 8억6200만달러의 순손실과 비교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CNN은 테슬라가 기록적인 실적에도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4%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4% 내린 864.16달러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테슬라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46% 증가했으나 순익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
CNN은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43% 상승했으며 이날 종가까지는 22% 급등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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