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 거주지인 플로리다 상공에 그를 조롱하는 현수막이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 근처에서 '트럼프,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포착됐다.
이 현수막을 붙인 경비행기 한대가 10여분간 비행을 했지만 조종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현수막에는 "한심한 패배자 트럼프, 모스크바로 돌아가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트럼프를 비판해온 네티즌들은 "파일럿에게 감사하다"며 "나에게 기쁨을 주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 사진은 다니엘 울펠더 변호사가 올린 것으로 순식간이 미국 전역으로 퍼져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날인 20일 오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플로리다에 도착한 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러나 마러라고 리조트 회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꺼리는 모습이다.
CNN에 따르면 '마러라고: 도널드 트럼프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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