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의 미국 재무부가 일주일에 한 개 이상의 대북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7년 2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4년(208주) 동안 북한과 관련해 모두 243개의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관련된 회사, 해킹조직, 은행 등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조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북한을 고립시켜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
미 재무부는 지난 2018년 2월 북한의 선박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해운·무역 기업 27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듬해인 2019년 9월에는 북한의 해킹그룹 라자루스와 블루노로프 등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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