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간의 재임시절 무려 3만건이 넘는 거짓말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자체 팩트체커를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 거짓이나 사실을 오도한 발언이 3만573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절반은 임기 마지막 해에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말은 임기 첫해 하루 평균 6건에서 2년차에 평균 16건, 3년차에 22건, 마지막 해에 39건으로 늘었다.
거짓말의 경로로는 선거 유세현장과 트위터 계정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WP는 전했다.
거짓주장 소재로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장 많았다.
2019년말 '우크라이
대선 이후에는 800건의 거짓말을 햇고 올해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당시에는 집회 연설에서 107건에 달하는 거짓과 오도된 주장을 했다고 WP는 주장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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