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격찬 빌 게이츠 백신접종 "몸 상태 괜찮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게이츠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65세라는 혜택 중 하나는 코로나19 백신 대상자라는 것"이라며 "이번주 1차분을 접종했고, 몸 상태도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해 준 모든 과학자들과 임상시험 참가자,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코로나19와 관련 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는 한편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힘을 쏟아왔다.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아내와 운영하는 빌앤드메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4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그는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며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지난해 초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