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국무부와 유럽 각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며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도움이 안 되는 행위"라며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비핵화 회담과 2005년 9.19 공동성명 합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도 북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역안보를 저해하고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비판한다"고 밝힌 뒤, "추가도발을 중단하고 지체없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국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밀리반드 외무장관은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만장일치로 통과된 안보리 결의의 실행 의지를 강화시키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 상황이 이란보다 더욱 걱정"이라고 운을 뗀 뒤, "핵개발
러시아는 그러나 중국과 함께, 관련국들의 자제를 당부하며 6자회담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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