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4번째 부자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농지를 보유힌 '땅부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브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토지 분석기관인 '부동산토지연구소'의 최근 토지 소유자들 명단을 담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게이츠가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명의로 소유한 미국내 토지 규모가 약 1088㎢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서울 전체면적인 605㎢보다 약 67%나 많은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츠의 소유 토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농지로 루이지애나와 아칸소 등 18개 주에서 지금까지 총 979㎢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서는 게이츠가 이들 농지를 직접 사들이거나 자신의 개인 투자 기관인 캐스케이드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제3의 기관을 통해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