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가 5개월 만에 1천 명을 넘는 등 올해 들어 가파른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브라질 유력 6개 매체가 참여한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평균 사망자는 1천16명을 기록해 지난해 8월 11일(1천 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의 하루평균 사망자 수는 이전 1주일간보다 65% 늘어난 것입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5만3천250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1주일간과 비교하면 54% 증가했습니다.
전국 27개 주 가운데 최근 1주일 동안 사망자가 증가세를 보인 지역은 18곳이고 나머지 9개 주는 사망자가 눈에 띄게 늘거나 줄지 않았습니다. 감소세를 나타낸 지역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한편, 브라질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9천792명 많은 810만5천790명으로 집계됐고, 전체 확진자 가운데 716만7천여 명은 회복됐습니다.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고, 누적 확진자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