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불교 사찰이 해발 2336m 상공에 100m 높이 쌍둥이 암석 기둥 위에 세워져 있는 사진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며 연일 화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펜징산을 집중 보도했다. 놀랍게도 높은 쌍둥이 암석 기둥 위에 불교 사찰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 사찰은 걸어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 4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88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이 암석 기둥은 중국에서 불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매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불교 사찰은 500년 전 건축됐으며, 중국에서 미륵 부처가 '빛'을 발견한 곳이라고 믿기 때문에 불교인들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장소다. 또한 불교인들에게 종교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의미 된다.
더불어 이 암석 기둥 등반에 성공하면, 미래에 좋은 일을 불러일으킨다는 토속신앙도 존재한다. 이 사찰은 방문객들이 꼭대기 층을 걸어서 등반에 성
한편, 이 암석 기둥에는 산길을 따라 약 50개의 불교 사찰이 더 존재하며, 지난 2019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 최고의 여행 목록에 올렸고, 산을 오르는 것을 '구름의 바다를 통한 등산'이라고 묘사됐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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