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에서 쿠데타로 추방당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이 귀국하면 바로 구속될 것이라고 새 정부의 로베르토 미첼레티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미첼레티 대통령은 라디오 회견에서 "법원이 셀라야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해 놓은 상태에 있는 만큼 귀국하면 구속될 것"이라고 말
미첼레티 대통령은 셀라야가 헌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법원 명령에 따른 셀라야 제거는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헌법에 따라 대통령직 승계절차를 밟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라야 대통령은 이번 달 2일 워싱턴을 방문한 뒤 온두라스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