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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영화 007시리즈에서 '본드걸'로 나와 인기를 끌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65)가 사망했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로버츠의 동거인인 랜스 오브라이언의 말을 인용, 로버츠가 로스앤젤레스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4일 당시 살아있던 로버츠를 사망했다고 오보를 내 다시 정정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오보소동이 발생한 것은 대변인의 부고 발표 때문이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3일 "병원측으로부터 로버츠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대변인인 마이크 핑겔에게 아내의 사망 소식을 알렸고 그는 언론에 로버츠의 부고를 알렸다.
그런데 미국 TV 연예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에서 로버츠의 별세 소식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던 오브라이언은 병원측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부인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대변인은 로버츠가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까지 착용한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반려견과 함께
1970~80년대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에 출연한 모델 출신 로버츠는 1985년에는 007 시리즈 '뷰 투 어 킬'에서 본드걸 스테이시 서튼 역을 맡았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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