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차 루프 위에 아에바가 개발한 4차원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 모습 [사진 = 아에바] |
아에바는 지난해 11월 스팩 기업인 '인터프라이빗 액퀴지션'과 합병해 미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터프라이빗은 애초 3억6300만달러의 투자금을 보유했는데 이번에 총 투자금 규모는 5만63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작년 말 21억달러로 추산됐던 합병 후 기업가치는 이번에 30억달러까지 크게 불어났다. 소로쉬 살레히안 아에바 창립자는 "고유한 4D 라이다 기술에 관심이 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프라비잇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12.79% 뛴 16.40달러에 마감했다. 합병은 올 1분기 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에바는 2017년 애플 출신 엔지니어 두 명이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4차원 라이다 센서 스타트업이다.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 이미지를 스캔해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아에바는 3차원 기술을 넘어 태양이나 다른 센서 간섭을 받지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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