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나타나 이목을 끌었던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이 새해 첫날 캐나다에도 등장했다.
AFP통신은 1일(현지시간) 전날부터 토론토 해안가가 내려다보이는 험버베이 공원에 약 4m 높이의 금속기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CN타워를 비롯,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세워진 금속기둥을 보기 위해 시민들은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지난해 11월 18일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처음 발견된 금속 기둥은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외계 조형물과 흡사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금속기둥은 네덜란드, 폴란드 등지에서도 등장했고 최근에는 캐나다 밴쿠버와 중부지역 위니펙에서도 나왔다.
그러나 누가, 왜 이같은 금속 기둥을 설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외계인 소행이라는 추측까지 내놨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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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 This Nov. 18, 2020, file photo provided by the Utah Department of Public Safety shows a metal monolith in the ground in a remote area of red rock in Utah. The mysterious silver monolith that was placed in the Utah desert has disappeared less than 10 days after it was spotted by wildlif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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