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회가 국회내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설치, 페이퍼리스 확대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디지털화'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내년 1월 정기국회에서 무료 와이파이 설치를 비롯해 국회내에서 ICT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중의원은 이미 전체 위원회에서 태블릿PC사용을 허가했는데, 의사진행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질의를 할 때는 통신기능을 끄는 것 등이 조건이다.
중의원은 이외에도 △국회내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설치 △페이퍼리스의 확대 적용 등에 대해서 검토할
방침이다. 참의원에서도 디지털화를 위한 프로젝트팀 구성이 제안됐고 태블릿 단말기 활용, 페이퍼리스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은 "정부가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참의원도 이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