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27일 이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 대비를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첫 번째 '국제 전염병 준비의 날'을 맞아 배포한 영상물에서 코로나19가 지난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와 사회에 큰 혼란을 끼쳤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역사는 이것이 마지막 팬데믹이 아니고 전염병은 삶의 한 실상이라는 점을 알려준다"며 다음번 팬데믹을 준비해야 한다
그는 "이번 팬데믹은 인류와 동물, 지구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들춰냈다"며 그 준비가 보건 분야뿐 아니라 전염병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투자가 후손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회복력 있으며 더 지속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