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웃 일본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나왔습니다.
영국에서 귀국한 일본인 5명입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에서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형태로 인간 세포와 더 쉽게 결합합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영국에서 입국했는데 나이대는 10대 미만부터 6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연일 3천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주십시오. 가능한 한 모임을 자제해주십시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5%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가 유럽 주요국으로 확산하면서 미국도 영국발 항공기 승객들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화이자의 CEO 앨버트 볼라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자사 백신 효과를 낙관했습니다.
▶ 인터뷰 : 앨버트 볼라 / 화이자 CEO
- "화이자 백신은 기존 코로나19와 변종 코로나19 모두에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낙관적이지만 기다려봐야…."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각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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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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