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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벤 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측근 사면에 대해 "뼛속까지 썩었다"고 비판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세스 의원은 특히 전날 사면된 트럼프 캠프 전 선대본부장 폴 매너포트, '비선 참모' 로저 스톤을 거명하며 "이들은 중범죄자로 노골적으로 법을 반복적으로 어기고 미국인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더 힐은 세스 의원에 대해 "트럼프 사면을 비판하는 첫 공화당 상원 의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의원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매너포트, 스톤,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부친 찰스 쿠슈너 등 26명을 사면하고, 3명에 대해서는 감형했다.
특히 세스 의원이 거명한 매너포트와 스톤은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인사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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