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을 앞당겨 내년 1월 50만 회분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어제(18일)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한 회견에서 백신 수급 계획을 가속화, 화이자의 공급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기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 측은 캐나다 정부의 일정 단축 요청에 호응, 내달 한 달 동안 매주 12만5천 회분의 백신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화이자 백신의 연내 인도분 중 20만 회분이 내주 중 배송된다고 트뤼도 총리는 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주말 3만회 분이 1차로 공급돼 전국에서 우선 대상자에 접종이 시행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연내 공급하기로 한 화이자 백신이 24만9천 회분이었으나 이보다 물량을 늘려 총 25만5천 회분이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금명간 보건부의 사용 승인 결정에 따라 16만8천 회분이 이달 내 도착할 예정입니다.
애니타 애넌드 조달부 장관은 회견에서 "지난 2주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조기 접종 실행을 위해 공격적인 협상 및 도입을 추진해 왔다"며 "백신 공급선과 지속해서 접촉을 편 결과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그러나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해도 광범위한 대상에 미치지는 않는다면서 성탄절 등 연말 기간 접촉과 모임을 제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악화하면서 온타리오주가 토
이날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6천708명 추가된 49만5천346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7만4천586명이 감염 상태로 치료 중이며 총 사망자는 1만4천40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