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중국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둥닝시 봉쇄에 당국 초긴장

기사입력 2020-12-13 13:10 l 최종수정 2020-12-20 14:03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성과에 자신감을 보이던 중국에서도 도시가 봉쇄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관영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 둥닝(東寧)시 코로나19 긴급 방역 관리 본부는 이날 자정부터 둥닝시의 출입이 전면 봉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둥닝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시외 출입과 외부인의 둥닝시 진입이 막혔으며, 차량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의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둥닝시 당국은 방역 요원, 의료인, 군부대 인력, 구조대원 등 통행증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도시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시 전역에

통보했습니다.

단, 임신부나 중환자 등 긴급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 역외 출입이 가능합니다.

중국에서는 어제(12일) 하루 모두 24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역외 유입 19명을 제외한 5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확진자 5명 중 4명은 헤이룽장에서 발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