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찍은 사진이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사진작가와 모델이 체포됐다.
가디언 등 영국 매체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집트 사진작가 호삼 무함마드와 모델 살마 알시미는 사카라 유적지에서 촬영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고대 피라미드 유적지에서의 외설스럽고 무례한 사진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해당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당시 담당자들에게 촬영을 허가받는 대가로 1500파운드(약 10만 원)를 지불했으며 촬영에는 현장 수행
이 때문에 현지 경찰은 유적 관리 직원 6명을 상대로 누가 이들에게 촬영을 허용했는지 조사 중이다.
당시 알시미는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고대 이집트 양식의 뱀 모양 왕관, 허리띠, 팔찌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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